오큘러스와 협업…갤노트4 들어간 가상현실 헤드셋
QHD로 보는 가상현실 세계…유럽서는 199유로 판매될 듯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삼성 기어 VR이 미국에서 199달러(약 20만3000원)에 판매된다.
6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GSM아레나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오큘러스와 협업해 만든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 VR이 미국에서 199달러에 출시된다.
기어 VR은 갤럭시노트4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기어 VR을 머리에 착용하고 가상현실 전용 콘텐츠를 재생하면 갤럭시노트4 쿼드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의 선명한 화질을 3D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
사용자는 초대형 와이드 스크린을 통해 영상을 보는 듯한 새로운 경험을 즐길 수 있으며 사용자가 직접 영상 속 공간에 있는 것 같이 느낄 수 있는 '360도 뷰' 경험도 제공한다. 사용자가 머리를 움직여도 기어 VR을 통해 재현되는 콘텐츠 지연 시간을 최소화해 사용자가 더욱 자연스럽고 실감나는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유럽에서 기어 VR은 199유로(약 26만4000원)로 출시될 예정이다. 영국에서는 150파운드(약 25만원)로 예약판매 중이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이와 유사한 가격대로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다음 달 전 세계 시장에 출시되는 갤럭시노트4는 전작인 갤럭시노트3와 유사한 100만원대 가격대로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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