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광고물 정비를 통해 불법현수막 없는 깨끗한 서초만들기 노력 평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옥외광고물 수준향상 서울시 인센티브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구로 선정돼 지원금 1억5000만원을 받게 됐다.
이번 평가는 서울특별시에서 지난해 9월부터 올 8월말까지 1년간 각 자치구에서 추진한 옥외광고물 개선?정비 노력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로 계량화된 서면평가 및 현장평가를 병행실시하고 광고물 정비?단속 등 5개 분야, 8개 항목, 22개 세부지표에 대해 평가했다.
서초구는 평가 대상기간 동안 고정광고물 887개, 불법 현수막 1만7716개와 입간판 592개, 에어라이트 236개 등 불법 유동 광고물 1만8544개를 정비했다.
이번 수상은 불법 광고물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정비 시간 탄력적 운영, 만 60세 이상 어르신 대상으로 구성된 ‘불법광고물 제로 실버지킴이’ 등 맞춤형 정책으로 이룬 결실이다.
특히 서초구는 공무원이 근무하지 않는 사각시간대를 틈탄 불법 광고물을 막기 위해 365일 휴일 없는 단속을 펼치고 있으며, 행정력만으론 정비 한계 느껴 서초구 거주 만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구성된 '불법광고물 제로 실버지킴이' 구성해 체계적인 정비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초구는 관공서에서 모든 광고물을 관리하고 정비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 정비와 함께 지속적인 간판개선 시범사업을 통해 영업주 스스로 영업환경 개선을 위한 작고 예쁜 간판 만들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 하고 있다.
또 내년에도 불법광고물 추방 캠페인, 좋은 간판 정착을 위한 찾아가는 교육을 펼치며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서초구 백은식 도시계획과장은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간판 문화 선진화와 깨끗한 도심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 신나는 변화 기분 좋은 서초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