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전날 3% 넘게 급등했던 중국 증시가 3일 관성의 힘을 보여주며 상승마감됐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58% 오른 2779.53으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도 1.36% 상승한 1452.92로 마감됐다.
금일 상하이종합지수는 급등락을 반복했다. 개장 초반에는 전날 급등 분위기가 이어지며 2% 이상 상승해 한때 2800선을 넘었다. 하지만 이내 급락 흐름을 보이며 전일 대비 1% 이상 하락해 2730선까지 밀렸다. 금일 장중 고점에 비해서는 3% 넘게 급락한 셈이다. 이후 등락을 거듭하던 상하이종합지수는 막판 결국 상승으로 가닥을 잡았다.
장중 극심한 변동성을 보인 가운데 금일 상하이 거래소의 거래금액이 사상 처음으로 5000억위안을 넘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사모 투자를 받아 최대 22억위안의 자금을 조달할 것이라고 밝혔던 윈난 석탄 에너지는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시총 상위 은행주 흐름은 좋지 못 했다. 공상은행이 1.91%, 건설은행이 2.56%, 농업은행이 1.35%, 중국은행이 4.21% 하락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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