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친환경 학교태양광 및 사회적협동조합 통한 주민참여형 시민햇빛발전소 1호기 건립 등 그동안 노력 인정받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환경부로부터 기후변화대응에 대한 우수시책을 인정받아 5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기관표창을 받는다.
도봉구는 창도초등학교에 민간자본을 활용, 전국 최초 친환경 학교태양광에너지 100㎾ 규모의 나눔발전소 설치, 수익금 일부는 창도 햇빛장학회를 만들어 올 6월 학생 50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알차게 운영하고 있다.
또 전국 최초 사회적협동조합을 통한 주민참여형 시민햇빛발전소 1호기 건립, 도봉구청사 벽면에 18KW 규모 친환경 태양광시설을 설치, 기존 옥상위주의 태양광 설치범위를 벽면으로 확장하는 등 온실가스 저감정책의 성공적 추진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기후변화대응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
아울러 도봉구는 8개 단체, 664명의 회원들이 참여하는 도봉구 그린스타트 네트워크를 구성·운영, 회원들을 에너지절약 실천, 그린리더로의 양성 및 제반활동, 기후변화센터 교육 등 기후변화대응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도봉구는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올해 대한민국 친환경 유공자 정부포상 기후변화대응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 대상 지역은 전국 3개 자치구로 서울시 자치구 중에는 도봉구가 유일해 더욱 의미 있는 수상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주민들의 참여가 없었다면 어려웠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참여·환경·복지라는 구정목표의 실현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자치구 특성에 맞는 에너지 정책을 발굴,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