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앤, 26세 젊은 나이에 동료 하늘 곁으로…두 '10대 여가수' 비극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가수 죠앤이 미국에서 교통사고 사망한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지난해 뇌종양 투병 끝에 사망한 하늘(로티플 스카이, 본명 김하늘)의 사연도 재조명 받고 있다. 특히 죠앤과 하늘은 절친했던 동료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3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죠앤이 미국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안타깝게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는 2001년 'First Love'로 데뷔해 '햇살 좋은 날' '순수' 등을 히트시켰으나 소속사와의 갈등으로 활동을 중지한 후 지난해 '슈퍼스타K4'에 출전해 주목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죠앤과 같은 시기에 활동해 10대 디바로 주목을 받았던 하늘(로티플 스카이)의 이른 죽음까지 회자되고 있다.
하늘은 2001년 히트곡 '웃기네'로 데뷔해 당시 14세의 어린 나이에도 멋진 무대 매너와 가창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당시 죠앤과 하늘은 또 다른 10대 여가수였던 유리와 함께 각각 팬 층을 나눠 가질 정도로 많은 인기를 누렸다.
이후 2011년 드라마 OST에 참여하는 등 활동을 재개했지만 2012년부터 뇌종양 판정을 받고 투병을 이어가다가 2013년 10월8일 끝내 숨을 거뒀다.
한편 죠앤은 추수감사절 전날인 11월26일(미국시간) 교통사고를 당해 혼수상태에 빠졌으며 지난 2일 숨을 거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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