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윤상현이 최대한 빨리 2세를 가질 계획이라고 고백했다.
윤상현은 2일 오전 서울 모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아이는 최대한 빨리 낳을 생각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날 윤상현은 "부모님들은 결혼 전에 가져도 된다고 했다. 장모님도 그랬다"며 "하지만 메이비가 자기는 꼭 결혼식 하면서 그때 갖고 싶다고 했다. 난 그냥 여자 말을 듣는 거다"라며 웃었다.
그는 "아이들에게 친구 같은 아빠가 되고 싶다. 어릴 때는 가족들하고 많이 같이 보냈으면 좋겠다. 학원도 안 보낼 거다. 나도 어릴 때 학원 같은 데 안 갔다. 들판에서 뛰어놀고 개구리 잡고 뱀 잡고 논두렁에서 쥐불놀이하고 그런 기억 뿐이다"라고 회상했다.
더불어 윤상현은 "'힐링캠프'에서 양현석씨가 자신의 재능이 무엇인지 그게 제일 중요하다고 했지 않나. 난 어릴 때부터 내 재능이 뭔지 알았다. 음악과 미술을 좋아했다"며 "자기 재능이 뭔지만 알고 지속적으로 열심히 노력하면 누구나 충분히 성공할 수 있을듯하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는 또 "결혼한 뒤에 나는 잘 할 수 있을 거 같다. 지금까지 책임감 있게 부모님 모시고 살아서 그거에 대한 걱정은 안 한다"며 "메이비와는 운명인 거 같다. 사람마다 운이 다른데, 나는 좋은 운이 좀 뒤늦게 오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한편 윤상현이 출연하는 '덕수리 5형제'(감독 전형준)는 갑자기 사라진 부모를 찾기 위한 웬수 같은 5형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윤상현 외에도 송새벽 이아이 황찬성 김지민 이광수 등이 출연한다. 개봉은 오는 4일.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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