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교육전문기업 디지털대성은 30억1300만원 규모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2일 공시했다. 주당 배당금은 160원, 배당 기준일은 오는 31일이다.
그간 디지털대성은 가파른 실적 상승을 바탕으로 배당금을 상향 조정해 왔다. 디지털대성은 2012년 주당 100원, 2013년 주당 120원의 현금 배당을 실시해 올해 연속 3년째 배당을 결정했다.
디지털대성은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 대비 9.72%, 43.24% 증가한 172억원과 34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487억원, 영업이익은 85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대성마이맥·티치미·비상에듀 등 3개 브랜드를 기반으로 한 온라인 사업부문이 매분기 급성장하며 호실적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희선 디지털대성 대표이사는 “회사가 크게 성장함에 따라 작년보다 더 많은 배당을 실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실적 상승 및 주주친화적 배당 정책 등 다양한 노력으로 주주가치를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디지털대성은 현재 온라인 강의를 비롯해, 대성학원 운영, 모의평가, 입시 컨설팅 등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종합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