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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대성, "내재된 수익성 더 높다" <교보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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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교보증권은 6일 디지털대성에 대해 내재된 수익성은 더 높다며 호평했다.


디지털대성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 대비 8.9%, 30.2% 증가한 172억원과 34억원을 기록했다. 심상규 교보증권 연구원은 “온라인 사업부 성장세가 호실적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 사업부 3분기 매출액은 10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5.9% 증가했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19.5%로 전년동기 대비 3.6%포인트 증가했다. 디지털대성의 온라인 사업부 매출액은 2011년 95억원에서 2011년 11월 ‘티치미’를 인수하며 이듬해 205억원, 2012년 11월 비상에듀까지 인수한 뒤 지난해 330억원을 기록했다.


심 연구원은 “올해 신규 인수 효과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400억원 수준의 온라인 부문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대성마이맥 1개 사이트를 운영할 때보다 2개 온라인 사이트 인수로 시장 노출 빈도를 높이는 전략이 유효했으며, 우수강사진의 강의를 온라인으로 들을 수 있어, 오프라인 대성학원 명성이 온라인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대성의 영업이익률은 2011년 4%, 2012년 7.7%, 2013년 10.3%로 지속 증가해 왔다. 심 연구원은 “올해 14.5%로 증가할 전망으로 향후 온라인 사업부 성장에 따라 수익성 증가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짚었다. 이어 “매년 20억원 이상 해오던 온라인 사이트 인수에 따른 무형자산 상각이 2016년 마무리되는 것을 감안하면 내재된 수익성은 더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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