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부부 이야기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조용한 흥행몰이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사진=영화 포스터]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상업 영화 물길 속 조용한 흥행몰이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의미 있는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지난 1일 하루 동안 1만2756명(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을 동원하며 전날보다 한 계단 상승한 일일 박스오피스 5위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두 배 가까운 스크린을 확보했던 할리우드 작품 '덤 앤 더머 투'(6위·1만2092명)를 눌러 더욱 눈길을 끌었다. 누적관객은 8만1606명. 개봉 첫 날이었던 지난달 27일 일일 박스오피스 7위로 시작한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점차 입소문을 타면서 관중 동원에 탄력을 받고 있다.

앞서 다큐영화로는 이례적으로 290만 관객을 넘어섰던 '워낭소리'(08)와 44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다큐영화 스코어 2위를 기록한 '울지마, 톤즈'(10)보다 더 빠르게 누적 관객을 쌓아가는 중이다. '인터스텔라' '빅매치'를 비롯한 상업 영화들이 점령한 박스오피스에서도 독립다큐영화로는 이례적으로 5~6위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관심이다.

한편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76년 평생을 사랑해도 부족한 노부부의 아름다운 사랑과 이별을 그린 감동 다큐멘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