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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보건환경연구원, 겨울철 대량 발생 식중독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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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위생 취약 학교 급식시설 상시 점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양수인)은 추운 날씨에도 식중독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도내 위생 취약이 예상되는 학교 급식시설 조리식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연말까지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도내 집단급식소 중 식중독 발생 이력학교, 기숙학교, 교실에서 직접 배식이 이뤄지는 학교 등 66개 교를 중점으로 상시적으로 이뤄진다.

이는 급식조리식품에 대해 식중독을 유발하는 병원성미생물 등에 대한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개학철을 대비해 지난 2월과 8월에도 학교 급식소에 납품되는 김치류·채소류, 수산물 등 조리식품 및 납품 식재료 40여 건을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 처리돼 집단급식시설의 안전성을 확인한 바 있다.

최경철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 식품분석과장은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철에도 식중독 발생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조리하기 전 손 씻기만으로도 대량으로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으므로 조리 종사자들이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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