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프로골퍼 이민영(22ㆍ여)이 1일 염태영 수원시장을 방문, 관내 저소득 가정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500만원을 전달했다.
이 선수는 "팬들의 성원에 보답할 방법을 고민하다 SBS골프 2014 LF포인트 왕중왕전 우승상금을 나누기로 했다"면서 "매년 우승상금을 나눌 수 있도록 많이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선수는 성균관대학교 스포츠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이며 수원시 영통구에 살고 있다.
이 선수는 올해 골프대회 우승자 9명과 초청 선수 1명이 출전한 SBS골프 2014 LF포인트 왕중왕전에서 우승하는 등 올 시즌 우승 2번을 포함해 톱10에 16번이나 이름을 올렸다.
이 선수는 오는 6일 일본 아이치현 미요신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되는 한일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에 박인비, 최나연, 유소연, 김효주, 백규정, 신지애 등과 함께 한국대표로 출전한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바쁜 일정을 쪼개 수원지역 아동ㆍ청소년을 위해 성금을 기탁한 이민영 선수의 소중한 마음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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