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장미빛 연인들'의 한선화가 눈물로 가슴 아픈 모성애를 연기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 '장미빛 연인들'(극본 김사경, 연출 윤재문)에서는 박차돌(이장우 분)이 백장미(한선화 분)와 함께 촬영 중인 딸 초롱(이고은 분)을 데리고 돌아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돌은 촬영장을 급습해 장미와 초롱을 떼어놨다. 장미는 죄책감에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차돌은 초롱이를 촬영장에 데리고 간 누나에게 "제정신이냐. 어떻게 누나가 이럴 수 있느냐"며 분노했다.
이후 아역배우가 없어 촬영은 중지됐고, 혼자 남겨진 장미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이에 장미의 엄마 소금자(임예진 분)는 장미를 대변하며 스태프들에게 급히 둘러댔다.
이날 한선화는 말없이 눈물을 흘리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한선화는 '아이돌 출신'이라는 꼬리표를 떼어내고 열연 중이다.
한편 '장미빛 연인들'은 어린 나이에 크게 한 번 넘어졌지만 주저앉지 않고 다시 일어나 인생에 대한 해답과 행복을 찾아가는 주인공과 그 가족을 통해 희망을 그린 드라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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