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장미빛 연인들'의 정보석이 만나는 남자가 있다는 김민서에게 불같이 화를 냈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 '장미빛 연인들'(극본 김사경, 연출 윤재문)에서는 백만종(정보석 분)이 딸 백수련(김민서 분)에게 고재동(최필립 분)과 잘 만나보라고 권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수련은 이를 거부했고, 자신은 만나는 남자가 있다고 고백했다. 만종은 "고실장이랑 3년 전에 헤어진 것도 그 놈 때문이냐"며 버럭 화를 냈다. 이어 당장 자신이 만나봐야겠다고 했지만, 수련은 이 또한 거절했다.
만종이 이유가 뭐냐며 방방 뛰자 수련은 "아빠가 그 사람한테 상처주실까봐요. 때가 되면 그때 소개시켜드릴게요"라고 말했다.
이에 만종은 "상처받을까봐 지 여자 부모한테 얼굴도 못 내미는 덜떨어진 놈을 만난다 이거야?"라고 눈을 부라리며 따졌다. 하지만 수련은 "아버지가 시키는대로 선봤어요. 하지만 마음에 드는 사람이 없었어요. 이제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 만나고 싶어요"라며 자신의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이 말을 들은 만종은 몹시 분노해 "그 잘난 놈, 내 앞에 데려오라니까. 누군지를 알아야 할 거 아니야!"라고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
한편 '장미빛 연인들'은 어린 나이에 크게 한 번 넘어졌지만 주저앉지 않고 다시 일어나 인생에 대한 해답과 행복을 찾아가는 주인공과 그 가족을 통해 희망을 그린 드라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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