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용준 기자]배우 이장우가 최근 진행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연인들'(극본 김사경, 연출 윤재문) 촬영에서 한선화의 드라마 촬영 현장에 난입했다.
이날 박차돌(이장우 분)은 운동화 배달을 하던 중 TV에서 친딸 초롱이가 자신을 버리고 떠난 백장미(한선화 분)에게 안겨 있는 드라마 예고편을 보고 크게 분노했다.
박차돌은 요즘 부쩍 초롱이를 잘 돌봐주는 윤아정(박세라 분)에게 전화를 걸지만 연결되지 않았다. 그는 답답한 마음에 당장 초롱이의 유치원으로 달려갔다.
박차돌은 선생님으로부터 초롱이가 드라마 촬영으로 인해 그 동안 유치원을 나오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그는 드라마 촬영이 진행되는 방송국을 찾았다.
마침 백장미가 초롱이와 함께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촬영 중인 상황. 박차돌은 그 모습을 보고 세트장으로 뛰어 들어가 초롱이를 빼앗았다.
박차돌은 이어 분노에 가득 찬 눈빛으로 백장미를 노려봤고, 이 상황을 전혀 모르는 드라마 관계자들, 그리고 수많은 카메라 앞에서 일촉즉발의 상황이 예상됐다.
한편, '장미빛연인들'은 얼떨결에 부모가 된 철없는 대학생 이장우의 고군분투 성장기를 담은 드라마. 이번 촬영분은 오는 29일 오후 8시45분에 전파를 탄다.
장용준 기자 zel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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