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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직원들 '일일산타'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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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정릉3동 1·2·5통 일대에 성북구 직원들 연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북구(구청장 김영배) 직원들은 29일 ‘일일산타’로 변신해 정릉3동 일대에 모습을 드러냈다.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을 직접 만나보고 연탄을 전달해 주고 싶다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성북구청의 각 부서 및 동 주민센터 직원들이 선뜻 자원봉사를 지원한 것이다.

성북구청, 우리은행 직원 및 일반인 자원봉사자 180여명이 참여할 이번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위해 구 소재 우리은행 13개 점포는 연탄 8000장을 후원했다.


29일 오전 9시 30분부터 약 4시간 동안 봉사자들은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아 연탄이 꼭 필요한 정릉3동의 1, 2 ,5통 일대를 방문해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연탄선물을 나누어 주고 말벗이 됐다.

이날 연탄을 받을 주민들은 모두 25가구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장애인 등 홀몸 어르신 가구 또는 어르신 부부가 대부분이며, 1가구당 200장 이상 지원됐다.

성북구 직원들 '일일산타'로 변신 사랑의 연탄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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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도 겨울철 난방을 위한 연탄이 절실한 정릉3동에는 각종 후원단체 및 기업과 대학생, 사랑의연탄나눔운동본부, 새마을지도자성북구협의회, 사회복지기관 등의 도움의 손길이 연일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약 4만4000장의 연탄이 쌀과 라면 등 물품과 함께 이들 소외계층에게 전달되고 있어 어려운 이웃에 대한 뜨거운 정이 아직은 살아있음을 엿볼 수 있다.


김영배 구청장은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는 정릉3동 일부 지역에는 특히 저소득 소외계층 주민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 이들이 겨울철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곳곳의 아름다운 손길이 보태지고 있다"면서"후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며 이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 대한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29일 직원 연탄나눔 자원봉사활동에 이어 성북구 산타들의 따뜻한 사랑의 연탄은 연말까지 이웃들에게 지속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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