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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삼매경에 빠진 성북구 통·반장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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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2014 성북구 통·반장 리더십 교육'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북구 최고령 통장님, 공부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성북구(구청장 김영배)의 걸어 다니는 주민센터, 통?반장님들이 공부삼매경에 푹 빠졌다.

지난 26일‘마을공동체 회복, 풀뿌리 마을민주주의 실현’을 주제로 '2014 성북구 통?반장 리더십 교육 수료식'이 성북구청에서 개최됐다.


통?반장 60명이 참석한 이번 리더십 교육은 지난 11월3일 입교식을 시작으로 4주 동안 진행됐다.

특히 기존 통장들 외에 처음으로 반장들도 참여해 민선6기 마을민주주의 시대를 맞이해 그 의미를 더했다.

공부삼매경에 빠진 성북구 통·반장님들 통장 리더십교육 수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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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는 2011년 상반기 제 1기를 시작으로 올해 벌써 5번째 통?반장 리더십 교육을 해 4년 간 총 260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바 있다.


올해 제 5기 통?반장들은 11월 한 달 간 지역사회의 봉사자이자 마을공동체의 리더로서 통?반장의 역할과 자세를 재정립하는 교육을 받았다.


재단법인 희망제작소가 주관한 가운데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와 통?반장 역할 재인식 ▲안전한 우리 마을, 좋은 이웃 만들기 ▲가고 싶은 반상회와 소모임 만들기 등 주민생활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내용으로 모둠별 분임토의, 사례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김영배 구청장은 이날 수료식에서 “현대사회는 이제 공무원의 노력만으로는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기 힘들다. 걸어 다니는 주민센터처럼 주민들의 대표인 통?반장님들이 마을의 현장 곳곳에서 주민들을 위해 활동해주셔야 지역공동체가 회복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마을민주주의 시대를 맞아 이웃의 일이 곧 내일이라는 생각으로 더욱 노력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공부삼매경에 빠진 성북구 통·반장님들 통장리서십 교육 수료식


성북구는 지난 3월 통장들이 역할 수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업무상 재해에 대한 상해보험에 가입했고 9월에는 통장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지역의 일선에서 활동하는 통장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힘써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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