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박시후의 근황이 공개됐다.
박시후 소속사 후 팩토리 측은 28일 오전, 박시후의 건강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영화 '사랑후愛'(이하 사랑후애)의 생생한 촬영장 풍경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24일 제주도 애월읍에서 진행된 영화 촬영 현장은 박시후를 응원하기 위해 한국, 중국, 일본에서 모인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굵은 빗방울이 쏟아지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 팬들은 자리를 뜨지 않고 박시후의 연기를 지켜봤다.
특히 박시후의 팬들은 영화 촬영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숨소리마저 죽인 매너 있는 태도로 박시후를 응원, 스태프들을 감동케했다.
박시후는 이번 작품에서 전직 조종사로 항공사에서 근무하는 차갑고 무심한 남자주인공 김성준 역을 맡았다. 극 중 예기치 못한 죽음을 맞는 아내 은홍 역을 맡은 배우 윤은혜와 첫 호흡을 예고, 기대감을 고취시키고 있다.
특히 박시후는 촬영장을 크게 에워싼 팬들의 인파에 큰 놀라움을 표했다. 그는 팬들의 얼굴과 정성 가득한 플랜카드들을 꼼꼼하게 눈에 담는가 하면, 쉬는 시간 짬짬이 팬들에게 조용히 손을 흔들어주는 모습으로 감사함을 전했다.
박시후 소속사 후 팩토리 측 관계자는 "박시후를 보기 위해 제주도까지 어려운 발걸음을 해주신 한국, 중국, 일본의 모든 팬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심혈을 기울여 선택한 박시후의 컴백 영화 '사랑후애'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2015년 상반기 한중일 동시 개봉될 예정인 박시후의 컴백작 '사랑후애'는 옆에 있을 때는 아내의 소중함을 알지 못했던 한 남자가 그녀가 죽고 난 후에서야 비로소 진정한 사랑을 깨달아가는 과정을 담은 정통 멜로 영화다. 박시후는 3주 간 진행되는 제주도 촬영을 마무리 짓고, 오는 12월부터는 중국 로케에 들어갈 전망이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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