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고생 142명 실시 후 설문 결과 필요성 인식 99%"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가 여수 소재 해양경찰교육원의 협조 아래 도내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2회에 걸쳐 해상구조훈련센터에서 ‘물에서 살아남기 해상안전체험교실’을 시범 운영한 결과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 14일과 21일 2차례 142명의 중·고생을 대상으로 해상안전 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자신감을 갖고, 체험교육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 계기가 됐다는 답변이 많았다.
설문 결과 많은 학생들은 “매년 오고 싶다. 모든 학생들이 필수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교육과정에 들어갔으면 좋겠다.”, “체험교육 시간이 짧다. 1박 2일 정도로 늘려서 더 다양한 체험을 했으면 좋겠다.”, “이제, 구명조끼만 있으면 물에서 탈출하여 살아남을 수 있을 것 같다.” 등 만족스러운 반응들을 보였다.
특히 성과분석을 위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체험교육에 만족한다’ 85.8%, ‘체험교육이 필요하다’ 99.2%에 달해 대부분의 학생들이 안전체험 교육에 만족하고 다양한 체험교육을 바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성일 전라남도 안전총괄과장은 “학생들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행정기관, 교사, 학부모, 학생들 모두가 안전교육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며 “더 많은 어린이, 초·중·고 학생, 도민들이 체험교육을 받도록 매년 교육 대상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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