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광주시·나주시와 공동으로 27일 개소…입주기관 등 인력정보 제공"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광주시, 나주시와 공동으로 광주·전남 상생협력사업 일환으로 혁신도시 내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알선하는 ‘일자리정보센터’를 27일 개소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일자리정보센터는 혁신도시 내 빛가람동 주민센터에 ‘빛가람도시 광주전남일자리정보센터’란 이름으로 설치되며 전라남도와 광주시, 나주시에서 4명의 취업 상담사가 파견돼 근무한다.
일자리정보센터는 혁신도시로 이주하는 한전 등 16개 공공기관과 연관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의 수요를 파악해 적기에 알선하는 등 입주기관들의 인력난을 해소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 혁신도시 내 청소, 방역, 경비 등 사회서비스 인력 수요가 많은 점을 감안해 전라남도와 광주시의 사회적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연결도 해준다.
우수한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들의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제품 홍보물을 제작, 입주기관 및 주민들을 대상으로 홍보활동도 전개한다.
이를 위해 오늘 12월 17일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인 농식품공무원교육원에서 나주 등 전남지역 사회적기업이 참여하는 제품 전시설명회도 추진할 계획이다.
윤진호 전라남도 일자리정책지원관은 “우선 혁신도시 이전 기관들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일자리 및 사회서비스를 알선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정보통신기술(ICT) 등 전문인력의 수요를 파악, 지역 대학과 직업훈련기관과 협력해 교육훈련을 통한 맞춤형 인력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민선6기 이낙연 도지사 취임과 함께 그동안 끊어져 왔던 호남권 상생 발전을 위해 광주·전남·전북과 협의체를 회복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협력하고 있으며 이번 정보센터 공동 개관도 이런 상생 기조 아래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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