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국조실장 "총리실이 먼저 연금개혁 고통감내해야"

내부설명회 개최

추경호 국무조정실장<자료사진>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국무총리비서실과 국무조정실이 2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1동 대강당에서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공무원 연금제도 개혁안 설명회를 개최했다.

추경호 국무조정실장의 모두발언에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자기 자신보다는 국가와 국민을 우선시 해야 하는 것이 우리 공직자의 숙명과 같은 가치"라면서 "정부 각 부처를 통할하는 총리실 직원들이 누구보다도 먼저 연금개혁의 당위성과 시급성을 이해하고, 고통을 감내하는 결단과 행동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금 전문가인 천지윤 인사혁신처 연금복지과장이 연금제도 개혁안을 설명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총리실 직원들은 "이번 설명회가 공무원연금 개혁이 불가피하다는 사실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공직사회가 공무원연금개혁에 보다 적극적으로 동참해서 공무원연금이 미래에도 지속될 수 있도록 모두가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총리실은 전했다.

설명회에 이어 추경호 국조실장은 총리실 직원들과의 타운홀 미팅을 통해 국무총리실의 발전적 운영방향에 대한 의견도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