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코스피가 전일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의 한국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 영향 등으로 1970선 약보합세다.
26일 오전 9시38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3.26포인트(0.16%) 내린 1976.95에 거래 중이다.
전일 미국증시는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유럽의 주요 증시는 독일 산업지표 호조와 분기 성장률 개선 등으로 상승세를 타며 마감했다.
OECD는 전일 '경제전망 보고서(OECD Economic Outlook)'를 통해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을 3.8%로 전망했다. 지난 5월 예상치보다 0.4%p 하향 조정했다. 올해 경제성장률도 4.0%에서 3.5%로 낮췄다.
이날 코스피는 1984.83으로 상승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가 이어지면서 1970선으로 내려 앉았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2억원, 233억원 매도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이 507억원어치를 사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190억원 매도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2.05%), 운수창고(-0.42%), 건설업(-0.38%) 등이 하락세다. 전기가스(0.33%), 의료정밀(0.80%), 금융업(0.27%)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0.17%), SK하이닉스(-0.52%), 삼성에스디에스(-3.15%) 등이 약세다. 현대차(0.29%), 한국전력(0.44%), NAVER(0.40%) 등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1종목 상한가 포함 365종목이 강세를, 1종목 하한가 포함 358종목이 약세다. 109종목은 보합.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