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엔지니어링, 조합원 요구로 '석수 엠코타운'서 변경 분양 나서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브랜드 사용 계약 조건에 맞지 않아 '엠코타운' 브랜드를 썼던 '석수 엠코타운'이 조합원들의 거듭된 요구로 '힐스테이트 석수'로 아파트 단지명을 바꿔 청약에 나섰지만 순위내 마감에는 결국 실패했다.
26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24~25일 힐스테이트 석수 1~3순위 청약 결과, 112가구 모집에 105명이 청약을 접수해 0.93대 1로 마감했다.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에 들어서는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석수는 지하 1층~지상 17층 5개동, 전용면적 84㎡ 총 239가구 규모로 이 중 112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총 6개 주택형 중 84㎡B~84㎡F까지 5개 주택형은 턱걸이 마감을 했지만 84㎡A 주택형은 55가구 모집에 40명만 청약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9월부터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브랜드를 쓰고 있지만 이번에 분양한 단지의 경우 단일 사업장 규모가 300가구 미만이고, 공사금액도 500억원이 넘지 않아 지난주 '엠코타운'으로 모집공고를 냈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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