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진택 기자 ]지난 20부터 23일까지 경상남도 거제시 실내체육관에서 전국대회로는 올해 마지막으로 개최된 “제7회 국민생활체육 大천하장사 씨름대회”에서 구례군청 반달곰씨름단이 여자 大천하장사 우승을 비롯해 각 체급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통합장사 부문인 여자 大천하장사 부문에서 구례군청 반달곰씨름단 소속의 조현주 선수와 이다현 선수가 결승전에서 맞붙어 조현주 선수가 이다현 선수를 2-1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조현주 선수는 8강전에서 전국 최강의 부산 임수정 선수를 2-0으로 꺾어, 지난 3월 포항에서 열린 2014 경북도민일보배 국민생활체육 전국여자장사씨름대회 천하장사 등극에 이어, 전국 최고의 실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편, 무궁화급에서는 구례군청 반달곰씨름단 소속의 이다현 선수와 조현주가 맞붙어 이다현 선수가 1위를, 조현주 선수가 2위를 기록했고, 국화급에서는 박원미 선수가 3위를 기록했다. 매화급은 박선, 김슬기, 이연우 선수가 나란히 1, 2, 3위를 차지해 구례군청 선수들의 독무대가 되었다.
구례군청 반달곰씨름단은 지난 2011년 9월 여자씨름의 발상지로서의 구례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창단되어, 매년 전국대회에서 정상급 실력으로 민속씨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여자씨름 전국 유일의 실업팀으로서 구례군 홍보는 물론이고, 다른 지자체 여자씨름 실업팀 창단의 촉매제가 되어, 현재 영양군은 내년 실업팀 창단이 확실시 되고 있으며, 거제시와 신안군이 창단을 계획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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