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공판 중 벌어진 해프닝…'줄행랑 소동' 일어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재판에 증인으로 참석한 배우 이병헌(24)이 몰래 법정을 빠져나갔다는 소문이 취재진 사이에 퍼지면서 한바탕 소동이 일었다.
24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9단독(판사 정은영)이 음담패설 동영상을 빌미로 이병헌에게 50억원을 요구하며 협박해 기소된 걸그룹 글램 멤버 다희(김다희·20)와 모델 이모(24)씨에 대한 2차 공판을 진행했다.
증인 신분으로 재판에 출석한 이병헌은 '50억 협박녀'인 다희, 이씨와 삼자대면을 했다. 취재진들이 이병헌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4시30분쯤 "이병헌이 공판을 끝내고 법정에서 빠져나갔다"는 얘기가 퍼졌다.
법원 입구에는 2차 공판 증인으로 출석한 이병헌의 심경을 듣기 위해 수많은 취재진들이 대기하고 있다. 이병헌이 공판 후 간단한 심경을 밝히기로 했기에 이미 뒷문으로 빠져나갔다는 얘기가 퍼지면서 소동이 일었난 것.
"이병헌이 법관들이 출입하는 통로로 빠져나갔다" "재판부가 이병헌을 배려한 것 아니냐" "연예인 특혜다" 등의 불만이 나왔지만 잘못된 정보였다.
당시 법원 관계자는 "휴정까진 아니었고 잠시 다들 화장실을 갔다 온 것 같다. 이때 모습을 보고 공판이 끝나고 이병헌이 빠져 나간 줄 착각한 모양이다. 공판은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병헌 다희, 진실이 궁금하다" "이병헌 다희, 이병헌 아예 훅 갔네" "이병헌 다희, 완전 실망했어" "이병헌 다희, 이민정 불쌍하다" "이병헌 다희, 이민정 힘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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