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27일 구청 1층 비전갤러리에서 성동구어린이집연합회 국공립분과 주관으로 ‘사랑의 저금통 개봉' 행사를 개최한다.
구립 어린이집 영유아들이 1년간 한푼 두푼 모은 돼지 저금통을 개봉하는 날로 사랑의 동전을 모아 올해로 18년째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달하게 된다.
이번 행사는 45개소 구립어린이집 3000여명의 영유아를 대표해 원아 50명과 보육교사, 원장 등 100여명이 참여해 연초부터 정성껏 모은 수십마리의 빨간 돼지저금통을 함께 개봉할 예정이다.
개봉행사에 앞서 아이들의 깜직한 축하공연도 개최되며, 사랑나눔에 대한 그림도 함께 전시된다.
모아진 성금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기탁할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부족함을 모르고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십시일반의 따뜻한 이웃사랑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를 깨닫게 해주고, 또한 생활 속에서 절약의 기쁨을 체험케 함으로써 어려서부터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바른 인성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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