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중국 증시가 금리인하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24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9% 상승한 2532.88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 증시가 2530선을 돌파한 것은 2011년 9월 이후 처음이다. 후강퉁 시행 이후 다소 주춤하던 투자 열기가 금리인하로 다시 살아나는 모습이다.
바이오·제약 부문을 제외한 전 종목이 일제히 상승했다. 중국 철도 건설이 9% 급등하는 등 산업주가 가장 크게 올랐다. 부동산·금융·원자재·에너지 등도 모두 뛰었다.
AMP캐피털 인베스터스의 나데르 네이미 다이나믹 자산배분 책임자는 "중국 증시에 기준금리 인하 효과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면서 "이는 유럽중앙은행(ECB) 등 다른 중앙은행들의 경기부양책으로까지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3시57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1.93% 상승한 2만3890.19를 기록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0.34% 뛴 9122.33으로 거래를 마쳤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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