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해 개성공단 제품의 원산지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한반도 역외가공지역위원회가 24일 열린다.
개성공단 제품을 한국산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 논의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에서 한·미 FTA 산하 이행기구 회의인 고위급회의, 한반도 역외가공지역위원회, 서비스투자위원회가 개최된다.
우태희 산업부 통상교섭실장과 브루스 허쉬(Bruce Hirsh)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보(Assistant USTR)가 수석대표로 참가, 관계부처 담당관이 참석 예정이다.
작년 11월 1차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한반도 역외가공위원회에서는 한반도 역외가공지역 인정을 위한 제반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 1차 회의에서 양국은 개성공단과 남북협력 현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협정 부속서 22-나(한반도역외가공지역위원회) 이행을 위한 기초적인 논의를 가진바 있다.
아울러 고위급회의에서는 한·미 FTA 이행현황 평가과 현안 점검과 이행기구 회의 운영 계획 등을 얘기한다.
한·미 FTA 서비스투자 분야 이행을 점검하고 양국이 제기하는 사안에 대해 논의한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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