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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러·바브린카 활약…스위스, 데이비스컵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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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로저 페더러(33·세계랭킹 2위)와 스타니슬라스 바브린카(29·세계랭킹 4위)의 스위스가 데이비스컵 첫 정상에 올랐다. 프랑스 릴 스타드 피에르 마로이에서 23일(한국시간) 열린 프랑스와 2014 데이비스컵 결승 경기(4단식·1복식)에서 종합전적 3-1로 이겼다. 데이비스컵은 국가 대항 테니스대회로 사흘 동안 단식, 복식 등 총 다섯 경기를 해 먼저 세 경기를 따내는 팀이 승리한다.


스위스는 지난 21일 1단식에 나선 바브린카가 조 윌프리드 송가(29·세계랭킹 12위)를 세트스코어 3-1(6-1, 3-6, 6-3, 6-2)로 물리치고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이어진 2단식에서 페더러가 가엘 몽피스(28·세계랭킹 19위)에 0-3(1-6, 4-6, 3-6)으로 져 종합전적 1-1로 첫 날 경기를 마쳤다.


스위스는 이튿날인 22일 복식에서 페더러-바브린카 콤비가 줄리앵 베네토(33·세계랭킹 25위)-리차드 가스케(28·세계랭킹 26위) 듀오를 -0(6-3, 7-5, 6-4)으로 꺾어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그리고 마지막 날 3단식에서 페더러가 카스케를 3-0(6-4, 6-2, 6-2)를 제압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페더러는 "이번 우승은 나 혼자만의 힘으로 이뤄낸 것이 아니다. 조국인 스위스에 역사적인 우승을 안길 수 있게 돼 행복하다"고 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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