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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역서 60대 남성 열차에 치여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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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 서울 전철 영등포역 인근에서 한 60대 남성이 열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밤 8시께 60대로 추정되는 남성 A씨가 선로 위를 걷다가 1호선 영등포역으로 진입하던 인천발 소요산행 열차에 치여 사망했다.

해당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450여명은 코레일 직원들의 안내에 따라 영등포역에서 하차해 다른 열차로 갈아타거나 다른 교통수단으로 교체했다. 이 사고로 영등포역을 지나는 후속 열차들이 인접 선로로 우회하면서 1호선 상·하행 열차 운행이 15분가량 지연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기관사가 A씨를 발견하고 급정거했지만 이미 늦은 상태였다"며 "A씨의 신원과 사고 당시 상황 등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코레일은 밤 8시 45분쯤 열차 운행이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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