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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업계 최초 ‘스페인 푸드 페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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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현대백화점이 스페인 식(食)문화 전파를 위해 대대적인 행사를 전개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7일까지 스페인 농림식품환경부, 식음료협회와 함께 ‘스페인 푸드페어’를 압구정본점과 목동점에서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테이스트 푸드 테이스트 스페인(Taste Food Taste Spain)'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선 스페인산 올리브오일, 하몽(돼지 뒷다리를 소금에 절여 말린 음식), 와인, 초콜릿, 과자 등 총 13개 브랜드의 100여개 상품을 한 자리에 선보인다.


현대백화점 측은 “스페인은 유럽 ‘빅5’ 국가 중 하나로, 식품 분야가 상대적으로 다른 유럽 국가에 비해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편”이라며 “지난 3월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국제식품박람회에 참석한 이후 스페인 식음료협회 관계자들과 수차례 협의 끝에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0.08%의 낮은 산도와 미슐랭 스타 쉐프들이 애용하는 최고급 올리브오일 '마시아엘알테'를 비롯해 세계 최고 권위의 올리브오일 대회에서 1등상(First Prize)을 수상한 '스외테알타', 스페인 프리미엄 초콜릿 브랜드로 5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봉봉 구디에', 트렌디한 체중조절식으로 스페인 사람들이 가장 즐겨먹는 건강스낵인 '비센들리' 등 총 10여개 식품 브랜드는 국내에선 처음 선보이는 제품들이다.


현대백화점은 또 ‘스페인 와인&맥주 초대전’을 열어 최고의 와인 생산지인 리베라델두에로 지역의 '보데가 마타로메라'의 유명 와인을 국내 최초 선보이며, 1초에 3병씩 판매되고 있는 스파클링 와인 브랜드인 플레시넷의 ‘꼬든네그로 브륏’, 세계적인 레스토랑인 스페인 '엘블리’의 셰프 페란아드리아가 선택한 '에스틀레라담 이네딧'도 함께 선보인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스페인 정부와 식음료협회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스페인 현지 식품들을 국내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지난 프렌치 고메 페스티벌에 이어 스페인 푸드페어도 정례화하는 한편, 다른 유럽 국가들의 식문화를 소개하는 행사를 마련 중에 있다”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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