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중국 증시가 장 후반 급등하며 상하이종합지수가 2500선에 다시 다가섰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9% 오른 2486.79로 21일 거래를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도 1.13% 상승한 1359.83으로 마감됐다.
이날 중국 증시는 오전장에서 보합 공방을 펼치며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다음 주 상하이와 선전 거래소에서 11개 기업이 기업공개(IPO)에 나서기 때문에 유동성 위축에 대한 우려가 컸던 탓이다.
하지만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단기유동성조작(SLO)을 통해 500억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 후반 분위기는 급등으로 바뀌었다.
유동성 공급 소식에 은행주가 강세를 보였다.
공상은행은 1.36% 오르며 5거래일 만에 상승마감됐다.
IPO 덕에 수익 확대가 예상되는 증권주는 급등했다. 시틱증권이 6.64%, 하이퉁 증권이 8.24% 올랐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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