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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100억달러클럽 44개, 10개 늘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4초

[아시아경제 백우진 기자] 시가총액이 100억달러를 넘는 동남아시아 상장사가 44개로 1년 전보다 10개 늘었다.


20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지난달 말 현재 동남아의 시가총액 100억달러 초과 기업이 이같이 집계됐다며 이는 일본 94개, 중화권 100여개, 미국 400여개에 크게 미치지 못하지만 동남아 기업의 덩치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최근 회계연도에 10억달러 넘는 순이익을 올린 상장사는 24곳으로 나타났다.


동남아 최대 시가총액 회사는 싱가포르통신(싱텔)으로 싱가포르 외에 호주,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등에서 5억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싱텔의 시가총액은 470억달러에 달했다.

싱가포르 최대 금융회사 DBS그룹 홀딩스가 357억달러로 2위, 태국 국유 석유ㆍ가스회사 PTT가 323억달러로 3위에 올랐다. 싱가포르 은행 OCBC와 UOB가 각각 308억달러와 290억달러로 4위와 5위에 올랐다.


순이익 1위는 태국 PTT가 차지했다. PTT는 최근 회계연도에 순이익 30억달러를 올렸다. PTT는 자원 개발, 원유 정체, 휘발유 판매 등을 영위하는 종합 에너지기업이다.


시가총액이 가장 뛴 회사는 태국 3위 이동통신 사업자인 트루코프(True Corp)다. 이 회사의 시가총액은 89억달러로 1년 전보다 788% 불어났다. 트루코프 주가는 지난 6월 차이나모바일이 이 회사가 발행한 신주를 인수해 18% 지분을 확보한다는 소식에 치솟았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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