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
무안군이 한·중 FTA와 한·뉴질랜드 FTA 협상 타결과 관련, 농업분야 민관 합동 대응전략 회의를 열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군은 지난 18일 상황실에서 전영재 부군수를 단장으로 농업기술센터 소장 및 각 담당, NH농협 전남본부, 농민회, 바이오에너지작물센터, 대학 교수 등 총 4개 팀 20여명의 민관 T/F팀을 구성하고 실무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T/F팀은 FTA 협상 타결로 심각한 피해가 우려되는 ▲농업분야에 대한 대정부 정책건의 과제 발굴 ▲농업의 분야별 중장기대책 수립 ▲FTA 대응 T/F팀 팀별 전략과제 수립 등 3대 대응전략을 기본으로 삼고 FTA 파고를 넘을 구체적이고 심도 있는 토의시간을 가졌다.
전영재 부군수는 “FTA 극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농업경쟁력 강화가 중요한 만큼 제도적·재정적 기반 마련과 중·장기적인 대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필요한 예산을 수립하고 대책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민간단체 대표들은 FTA 위기를 슬기롭게 대처하고 전화위복이 되도록 민·관이 한마음 한뜻으로 모든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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