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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의료기관들 러시아·CIS시장 판로 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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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 중소기업 8개사 파견... 카자흐스탄 알마티,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2,573만달러 계약상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직접 이끄는 CIS 통상촉진단이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협력, 지난 11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와 13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현지 교역 상담회를 각각 열어 총 2573만 달러의 계약상담 쾌거를 올렸다.


또 같은 기간에 허쉬성형외과를 비롯한 지역 우수 의료기관을 함께 파견, 총 17건 12만달러의 의료관광객까지 유치하는 성과도 냈다.

러시아는 최근 2~3년 전부터 강남구 기업의 3대 수출대상지로 빠르게 부상한 곳이고 카자흐스탄 또한 12만 고려인이 거주하는 동일 문화권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의 대 중앙아시아 진출의 교두보가 되는 지역으로 더없이 유망한 수출 대상지다.

그러나 일관성 없는 규제와 비영어권이라는 환경 등으로 지역 기업들이 진출하기 쉽지 않은 시장이었는데 구청장이 직접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나서 성과를 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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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통상촉진단은 2010년 중국, 2011년 미국, 2012년 유럽, 2013년 동남아 시장을 개척해 40개사 3169만달러(346억원)의 수출계약을 성공시킨데 이어 올해는 풍부한 자원으로 빠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CIS 시장 개척을 목표로 야심차게 카자흐스탄과 러시아시장 진출을 준비했다.

이번에 ▲디자인스킨 ▲웰텍인터내셔널 ▲삼운엔지니어링 ▲나노포인트 ▲애드윈코리아 ▲석암테크 ▲더게이트테크놀로지 ▲비앤에이치코스매틱스 등 지역 유망 중소기업 8개사로 구성된 이번 CIS 통상촉진단을 파견,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1473만달러,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1100만달러의 계약상담 성과를 낸 것.


특히 가격 경쟁력을 갖춘 고품질 자동차 부품을 선보이며 현지 부품공급업체로부터 110만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한 삼운엔지니어링과 한방원료 화장품을 생산해 사할린의 한국화장품 수입업체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39만달러를 계약 체결한 비앤에이치코스매틱스와 보안장치인 안면인식시스템을 개발해 모스크바지역 홈 자동 케어시스템을 수입하는 업체 등과 수출계약 91만 달러를 체결한 더게이트테크놀로지 성과가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강남구는 12월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홈?테이블 테코페어’에도 지역 유망기업 참가를 지원할 예정으로 향후 이 같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참여기업 사후성과까지 지속 관리하는 한편 알마티시 정부 및 병원 관계자와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더 많은 현지인들이 강남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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