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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전 악재 낀 이케아…코레일 모든 행사 취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5초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광명점 개장을 앞두고 이케아에 겹악재가 꼈다. 동해(East Sea)를 일본해(Sea Of Japan)로 표기해 논란을 빚으면서 서울역에 이어 대전역과 부산역, 광명역의 홍보 행사마저 취소됐다.


코레일은 일본해 표기 논란과 관련, 20일 대전역, 21일 부산역, 24일 광명역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이케아의 홍보 부스 오픈행사 승인을 취소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8일 서울역 행사 승인취소에 이어 코레일에서 열리는 모든 행사가 취소된 것이다.


공기업인 코레일이 일본해 표기 논란으로 국민정서를 거스르고 있는 이케아의 홍보행사를 공공장소인 대전역과 부산역, 광명역에서 개최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판단에서다.

이케아는 홈페이지 내의 연간보고서 지도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했을 뿐 아니라, 미국과 캐나다 등 해외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지도를 소재로 한 벽걸이 장식품을 판매해 논란이 됐다.


개장을 한 달여 앞둔 시점에서 곤혹스러운 처지에 놓인 이케아는 위기를 정면 돌파하기 위해 광명점을 미리 개장했다.


이케아코리아는 19일 광명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식 사과를 하는 한편,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광명점 투어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동해의 일본해 표기 논란 외에도,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일고 있는 가격 논란에 대해서도 입을 연다. 앤드류 존슨, 이케아 코리아 세일즈 매니저가 이케아의 가격 정책에 대해서 소개하고, 이케아의 국내 판매 제품이 해외보다 비싸게 책정되었다는 지적에 대해 해명할 계획이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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