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김정민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열애 사실을 고백했다.
김정민은 최근 진행된 E채널 '용감한 기자들' 녹화에서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고 고백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날 녹화는 '기막힌 결혼'이라는 주제로 꾸며졌다.
MC 신동엽은 이날 패널들에게 첫사랑에 대한 질문을 하며 "김정민 씨는 이런 질문을 하면 언제나 얼버무리며 넘어간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정민은 "진정한 첫사랑이 어떤 사람인지 헷갈린다"며 "시기상으로는 이 사람이 더 먼저인데, 진짜 더 많이 좋아했던 건 그 다음에 만난 사람인 것 같기도 하다"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이 말을 들은 개그맨 김태현은 "그러면 그 극장에 함께 갔던 남자는 누구냐?"라고 기습 질문을 던져 김정민을 당황시켰다.
김정민은 상황을 무마하려했지만, 김태현과 MC 신동엽의 집요함에 결국 "지금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며 방송 최초로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얼떨결에 진심을 고백하게 된 그는 녹화 내내 진땀을 빼며 평소의 당찬 모습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연예계 데뷔 이후 최초로 열애를 고백한 김정민의 이야기는 19일 오후 11시 '용감한 기자들'에서 공개된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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