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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양현종(KIA)을 둘러싼 포스팅 시스템(Posting system, 비공개 경쟁입찰)이 닻을 올렸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KIA 구단이 제출한 포스팅 신청 내용을 17일 미국 메이저리그사무국에 전달했다. 메이저리그사무국은 이를 리그 30개 구단에 통보하고 나흘(토,일요일 제외) 이내에 최고액을 응찰한 구단을 KBO에 전하게 된다. KIA 구단이 최고 응찰액을 수용하면 이를 응찰한 구단은 양현종과 1개월간 독점계약 교섭을 벌이게 된다. 수용하지 않을 경우 공시는 그대로 철회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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