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Book]내년 모바일 트렌드는?…옴니채널, 그리고 전자지갑

시계아이콘02분 03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모바일 트렌드 2015'에서 전망 "단통법은 양날의 칼"

[Book]내년 모바일 트렌드는?…옴니채널, 그리고 전자지갑 모바일 트렌드 2015
AD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국내 스마트폰 제조사에 위기가 찾아올 것이다', '더 이상 TV를 TV로 보지 않는 시대가 될 것이다', '모바일 결제가 활성화될 것이다'…


'모바일트렌드 2014'에서 전망한 올해 모바일 시장의 흐름은 어느 정도 예상에 부합했다. 스마트폰 판매 감소로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하락했고, 팬택은 기업 회생에 실패했다. 예상대로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의 위기는 현실화되었고,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다. 지난 월드컵 당시 각 방송사들이 민감하게 반응했던 것은 TV시청률이 아닌 모바일 시청률이었으며, 카카오페이 등과 같은 IT와 금융서비스가 결합한 '핀테크(Financial Technique)' 시대도 열렸다.

이밖에도 많은 변화가 지난 1년 동안 숨가쁘게 진행됐다.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이하 '단통법')'이 시행됐고, 샤오미와 같은 중국 기업들이 급부상하면서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스마트폰이 국내에 들어온 지는 5년차에 접어들었다. 이제는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의 일상이 어떻게 돌아갔는지 상상할 수조차 없을 정도로 모바일 시장의 위력은 커졌다.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모바일 시장에 대해 내년에는 또 어떤 변화 혹은 변수가 나타날지 누구도 예상하기 쉽지 않다. '모바일 트렌드 2014'로 상당한 적중률을 보였던 커넥팅랩이 다시 내년 시장을 전망해봤다. 커넥팅랩은 주요 IT기업의 실무자들이 참여하는 모바일 전문 모임이다.


2015년도의 핵심은 '옴니(Omni) 채널'이다. '옴니 채널'은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모바일을 하나로 연결해 소비자가 마치 한 장소에서 쇼핑을 하는 듯한 편리함을 주는 게 특징이다. 상거래와 정보 소통, 고객 접점의 축이 과거처럼 오프라인 매장, TV, PC 등에 개별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24시간 '끊김'없이 고객과 연결할 수 있도록 모바일이 중심이 된 시스템이 바로 옴니채널이다. 예를 들어 온라인에서 받은 쿠폰을 식당에서 바로 사용하거나, 온라인에서 산 신발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받는 식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가 더 이상은 무의미해진 단계에 온 것이다.

이렇게 되면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을 확인한 후, 보다 저렴한 온라인 사이트를 찾아 결제를 하는 '쇼루밍(Showrooming) 족'들의 번거로움도 해소될 수 있다. 앞으로는 매장에서 상품을 본 후 바로 결제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을 연결시킨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이 늘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오프라인 기업과 온라인 기업 모두에게 모바일은 새로운 채널이며, 이는 기회가 될 수도 혹은 새로운 위협이 될 수 있다"며 "2015년에는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본격적인 O2O 경쟁이 불붙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옴니 채널'의 시대가 열리면서 모바일 월렛(전자지갑)이 O2O(Online↔Offline)의 가장 확실한 플랫폼이 될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해외에서는 이미 아마존이 아마존월렛을, 애플이 애플페이를 선보이며 시장에 뛰어들었고, 국내에서는 지난 9월 카카오의 카카오페이가 스타트를 끊었다. 모바일 결제의 생명력은 무엇보다 '간편성'이다. 최근 정부가 결제를 하기 위해 필요한 액티브X 설치 및 공인인증서 사용 등의 규제를 완화하면서 국내 업체들도 뒤늦게 '간편 결제' 서비스 시행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저자들은 "이베이의 페이팔, 아마존의 원클릭 등 간편결제 사업 노하우를 축적한 해외 간편결제 사업자들이 국내에 본격 진출할 경우 시장을 잠식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경고한다.


최근 한창 논란이 되고 있는 '단통법' 이야기도 빠질 수 없다. 단통법은 양날의 칼과 같아서 어느 한 쪽에게는 위기가, 또 다른 쪽에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삼성전자나 LG전자 같은 제조사들은 길어진 휴대폰 교체 주기를 고민하게 됐고, 작은 규모의 휴대폰 판매점들은 문을 닫을 위기에 처했다. 반면 통신 3사의 휴대폰과 알뜰폰 등을 다양하게 취급하는 대형 양판점들은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다. 장기적으로 이동통신사들에게는 "높은 보조금에 익숙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줄 수 있는 공격적인 서비스와 양질의 요금제 출시 전략"이 필요하다.


AD

가까운 미래에는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물, 심지어 사물과 사물까지 모바일로 연결되는 '초융합 사회'가 실현될 전망이다. 그 중심에 있는 것이 모바일이다. 책은 이러한 온·오프라인 경계 붕괴와 O2O 서비스의 확산이 커머스, 모바일 결제, 커뮤니케이션, 미디어 콘텐츠, 사물인터넷, 디바이스, 네트워크, 이동통신 유통 등 개별 분야에서 어떻게 실현될 것인지 구체적으로 전망한다. "이제 '모바일 온리(Mobile Only)'나 '모바일 우선(Mobile First)' 전략만으로는 부족하다. 과감함 '모바일 중심(Mobile Centric)'전략이 필요하다."


(모바일 트렌드 2015 / 커넥팅랩 지음 / 미래의창 / 1만5000원)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2115:53
    '뷔 얼굴' 하나로 국적이 바뀌었다…한국어만 들어가면 불티나게 팔려
    '뷔 얼굴' 하나로 국적이 바뀌었다…한국어만 들어가면 불티나게 팔려

    지난달 일본 최대 뷰티 편집숍 '앳코스메 도쿄(@come TOKYO)'는 일본 뷰티 브랜드 '윤스(Yunth)' 팝업스토어 입장을 기다리는 대기줄로 북적였다. 일본 MZ세대(밀레니얼+Z세대)와 관광객이 자주 찾는 쇼핑의 거리 '하라주쿠'에 위치한 매장은 K팝 아이돌인 방탄소년단(BTS) 뷔의 대형 사진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윤스는 지난해 10월29일 뷔를 앰버서더로 발탁했다. 이 때문에 일부 방문객들은 윤스를 K뷰티 브랜드로 오

  • 26.01.2107:05
    "韓국적 갖고싶다" 뜨거운 인기…日돈키호테 점령한 K뷰티⑦
    "韓국적 갖고싶다" 뜨거운 인기…日돈키호테 점령한 K뷰티⑦

    지난달 일본 최대 뷰티 편집숍 '앳코스메 도쿄(@come TOKYO)'는 일본 뷰티 브랜드 '윤스(Yunth)' 팝업스토어 입장을 기다리는 대기줄로 북적였다. 일본 MZ세대(밀레니얼+Z세대)와 관광객이 자주 찾는 쇼핑의 거리 '하라주쿠'에 위치한 매장은 K팝 아이돌인 방탄소년단(BTS) 뷔의 대형 사진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윤스는 지난해 10월29일 뷔를 앰버서더로 발탁했다. 이 때문에 일부 방문객들은 윤스를 K뷰티 브랜드로 오

  • 26.01.2009:48
    저렴해서 미국인도 푹 빠졌다…"오늘은 라면에 김치" 외신도 감탄한 K푸드⑤
    저렴해서 미국인도 푹 빠졌다…"오늘은 라면에 김치" 외신도 감탄한 K푸드⑤

    "전 세계에서 K푸드에 대한 수요가 식을 줄 모른다." 미국의 경제 뉴스 채널 CNBC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한국 식품의 글로벌 확산세에 대해 이같이 조명했다. 이 방송은 특히 라면을 K푸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품목으로 지목했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K팝과 한국 드라마에서 라면이 자주 노출되면서 미국과 유럽은 물론, 중앙아시아와 중동 지역까지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 물가 인상과 생활비 상승도 비교

  • 26.01.2007:16
    "힙하다 힙해" 퇴근길 치맥에 한국 화장품 싹쓸이까지…일상에 스며든 'K'④
    "힙하다 힙해" 퇴근길 치맥에 한국 화장품 싹쓸이까지…일상에 스며든 'K'④

    지난 15일(현지시간) 오후 7시 미국 뉴욕 맨해튼 32번가 K타운. 한국 치킨 브랜드 BBQ 매장은 '치맥'을 즐기려는 현지인들로 북적였다. 지하 1층에 마련된 테이블은 일찌감치 만석이었고 20~30대 직장인과 대학생들은 치킨을 앞에 두고 맥주잔을 부딪치며 저녁 시간을 즐겼다. 치킨뿐 아니라 떡볶이와 김치볶음밥 등 다양한 한국 메뉴를 함께 주문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이 매장을 자주 찾는다는 대학생 메디슨 씨는 "학교 근처

  • 26.01.1915:08
    "돼지갈비에 나물" 파리지앵의 저녁 식탁 오른다
    "돼지갈비에 나물" 파리지앵의 저녁 식탁 오른다

    K웨이브 글로벌 현장 점검 "형 집에 놀러 가는데 저녁 메뉴인 돼지갈비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지난해 연말 프랑스 파리 오페라 지역(Rue Sainte-Anne)에 위치한 유명 한인 슈퍼마켓 'K마트'에서 만난 맥심 카본(27살)씨는 '100% 태양초'라고 적힌 고춧가루와 송이버섯과 무, 고추장, 튀김가루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카본은 한국 신림동에서 1년 거주하면서 처음 접한 한식을 잊지 못해 귀국 후에도 파리 한식

  • 26.01.2116:08
    ③장충단공원 이준 열사 동상과 오세훈 시장의 특별한 관계[시사쇼]
    ③장충단공원 이준 열사 동상과 오세훈 시장의 특별한 관계[시사쇼]

    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성동구청장) ②장미경(박홍근 의원) ③송현옥(오세훈 서울시장) 오세훈 서울시장은 올해 6·3 지방선거에서 5선에 도전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