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17일 후강퉁 개막과 함께 오는 19일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대외 불확실성이 커져 외국인이 매수에서 매도로 전환하면서 1940선 초반에서 등락 중이다.
17일 오전 10시55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3.63포인트(0.19%) 내린 1941.51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개장 이후 후강퉁 개시와 환율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외국인 수급 악화 우려가 커지면서 혼조세를 보이다가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서며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기관이 667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73억원, 684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289억원 매수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0.17%), 의료정밀(-1.11%), 종이목재(-1.55%), 의약품(-1.62%), 비금속광물(-2.73%), 유통업(-1.17%), 전기가스업(-1.52%), 증권(-0.43%), 섬유의복(-0.90%)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다. 전기전자(0.33%), 철강금속(1.38%), 기계(0.34%), 건설업(1.00%)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현대차(-0.28%), SK하이닉스(-4.57%), NAVER(-1.45%), 한국전력(-2.00%), 현대모비스(-1.27%) 등이 약세다. 삼성전자(1.68%), 포스코(2.38%), 삼성에스디에스(1.37%), 삼성생명(2.52%), 신한지주(0.84%), 기아차(0.36%), 삼성화재(1.01%)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6종목 상한가 포함 282종목이 강세를, 1종목 하한가 포함 515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54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2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전장대비 8.18포인트(1.51%) 내린 533.75를 기록하고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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