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의정부경전철도 12월6일부터 통합환승할인된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의정부경전철도 12월6일부터 통합환승할인된다 지난 9월20일부터 수도권통합환승할인에 들어간 용인경전철
AD


[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용인경전철에 이어 의정부경전철도 12월6일부터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제가 적용된다. 의정부경전철은 통합환승 할인으로 하루 2만여 명인 이용객 수가 크게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운영업체인 유(U)라인은 최근 의정부경전철에 통합환승할인 정산시스템을 구축, 시험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시스템 구축 비용 60억원은 의정부시와 유라인이 절반씩 냈다.


관련 운송기관과 협의도 마무리했다. 노선버스나 마을버스, 일반 전철을 갈아타더라도 10㎞ 기준으로 요금을 낸다. 경전철을 먼저 타면 기본요금은 10㎞까지 1350원(현금)이다. 물가상승률에 따라 기본요금이 50원 인상됐다. 이후 40㎞까지 5㎞마다 100원씩 추가되고 다시 40㎞ 초과 때는 10㎞마다 100원의 추가 운임이 발생한다. 버스를 먼저 타면 경전철을 갈아타더라도 10㎞까지 버스 기본 요금이 적용된다.

경기도는 의정부경전철의 통합환승할인 도입에 따른 손실금 규모를 연간 46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 가운데 30%인 14억원은 도가 부담한다. 나머지 32억원은 의정부시와 유라인이 절반씩 부담한다.


앞서 용인경전철은 지난 9월20일부터 수도권 통합 환승할인에 들어갔다. 요금은 10km를 기준으로 1250원(교통카드)이다. 국가유공자와 장애인, 65세 이상 경로자는 무료다. 또 어린이는 50%, 청소년은 20% 할인혜택이 주고 있다.


한편, 용인경전철은 통합환승 할인 이후 승객이 제도 시행 전 월 평균 1만600명에서 시행 후 1만9799명으로 87%가량 늘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