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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용준 기자]방송인 파비앙이 15일 오후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세상을 바꾸는 퀴즈, 세바퀴'에서 한국에서의 첫 연애 경험을 털어놨다.
이날 파비앙은 "한국에 온지 약 한달 만에 여자친구를 사귀게 됐다"라며 "당시 내가 아는 외국어들을 여자친구는 하나도 몰랐다. 그래서 전혀 말이 안 통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마음만큼은 누구보다 잘 맞았다"라며 "이후 여자친구를 위해 내가 한국어를 배웠는데, 신기한 일이 생기기 시작했다. 서로 말을 알아듣게 되니 남의 말을 듣기보단 자신의 의견을 서로 강요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또 "그래서 결국 여자친구와 헤어져야 했다"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진행자들은 그의 말을 곱씹으며 공감의 표정을 지었다.
장용준 기자 zel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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