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 양주사업본부는 양주신도시 옥정지구 내 중심·근린상업용지를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공급 대상 토지는 중심상업용지 18필지(3만1000㎡)와 근린상업용지 24필지(2만6000㎡)다. 조성공사 마무리 단계라 즉시 토지를 사용할 수 있다. 납부 조건은 5년 무이자다. LH 관계자는 "사업 시행시기를 대금납부기간 내에서 언제든지 선택할 수 있고 선납할인도 가능해 사업 수지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일반 실수요자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음달 3일 LH 토지청약시스템(http://www.lh.or.kr)에서 입찰 신청을 받으며 4일 전산입찰을 통해 공급대상자가 결정된다.
옥정지구(704만2000㎡)는 3만8000가구가 계획된 경기 동북권의 최대 신도시다. 서울에서 30㎞ 떨어져있으며 경원선 덕계역과 덕정역이 지구와 접한 회천지구를 통과해 교통 여건이 우수하다. 동부간선도로와 연결되는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 구리~포천 고속도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연결 등 광역 교통망이 순차적으로 건설되고 있어 서울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옥정지구에는 오는 28일 LH 임대아파트 A7·13블록 2218가구가 입주한다. 또 대우푸르지오(1862가구)가 조만간 공급될 예정이라 지구 활성화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LH 관계자는 "양주신도시 옥정지구는 인근의 동두천과 포천을 배후지로 하고 노원, 도봉 등 서울 북부지역과 의정부를 대체할 수 있다"면서 "향후 경기 동북부 거점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번 토지 공급에 대한 관심이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세한 내용은 LH 토지청약시스템에서 확인하거나 LH 양주옥정사업본부 판매부(☎031-820-8702)에 문의하면 된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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