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14일 서울 강서을·동작을·은평을·송파을, 인천 연수, 광주 서구, 경기 성남중원 등 7개 지역위원장을 경선으로 선출하기로 하고 후보를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새정치연합 조강특위 간사를 맡고 있는 윤관석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비대위원회에서는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지역위원장 경선후보자 및 경선을 결정함에 따라, 후보자 및 선출방법에 대한 의결을 하였다"며 "당규 제8호 시·도당위원장및지역위원장선출규정에 의거 7개 지역에 대한 지역위원장 경선후보자를 선정 의결하였다"고 밝혔다. 경선 지역은 ARS 투표를 통해 지역위원장 선출이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경산안에 따르면 최대 관심지역중 한 곳이었던 서울 강서을은 비례후보인 진성준·한정애 의원으로 후보가 확정됐으며 동작구는 비례후보인 최동익 의원과 허동준 전 지역위원장이 맞붙는다. 은평을은 원외 인사인 고연호·김성호·송미화 세 후보가 지역위원장을 두고 경합에 나선다. 송파병은 남인순(비례) 의원과 박병권·조재희 후보가 격돌한다.
인천은 연수구는 원외인사인 박찬대·서원선 후보가, 광주 서구을은 김하중·정상용·조영택 후보가 확정됐다. 경기 성남시중원은 비례의원인 은수미 의원과 원외인사인 정환석 후보가 경선을 치르게 된다.
새정치연합은 지역위원장 선거는 권리당원 가운데 2014년 이후 올해 10월까지 3회 이상 당비를 납부한 자로 확정했다.
이외에 지역위원장 선출방법과 관련해 투표는 ▲경선비용의 증가 ▲동원선거의 가능성 ▲선거 이후 당내 융화 및 화합의 어려움과 같은 문제 등을 들어 현장투표 대신 ARS 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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