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전국은행연합회는 22개 사원기관을 대표해 '은행사랑나눔네트워크' 성금 11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은행사랑나눔네트워크는 은행의 본ㆍ지점과 대한적십자사 봉사단을 연결해 전국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봉사 네트워크다.
은행권은 2006년부터 동 네트워크를 위한 성금으로 총 73억원을 지원했다. 특히 최근 저금리ㆍ저성장 기조 지속으로 영업환경이 악화되었음에도 전년도와 동일한 금액을 지원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국의 은행원들과 대한적십자사 봉사단은 연말까지 저소득 아동ㆍ청소년ㆍ노인, 다문화가정, 북한 이주민 등 총 2만5800여 세대 및 사회복지시설 70여곳을 대상으로 필요물품을 전달하고 보살핌 봉사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각 시도별로 수요를 조사해 수혜자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물품이 지원되도록 했다"며 "지원물품 중 일부는 사회적 기업의 제품을 구입해 사회적 기업과의 연계를 통한 사회공헌활동을 새롭게 모색했다"고 말했다.
한편 은행연합회는 성금 전달과 더불어 빵과 케이크를 직접 만들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나눔활동을 대한적십자사 봉사단과 함께 실시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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