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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민간기관 손잡은 글로벌협의체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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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시서 '2014 국제사회경제협의체 창립총회' 열려
[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 전 세계 사회적경제 혁신도시와 민간기관들이 모여 사회적경제 비전과 경험을 공유하고 다양한 도시문제의 해법을 마련하기 위한 상시 국제기구가 창설된다.


서울시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시청과 은평구 서울혁신파크 등에서 '2014 국제사회경제협의체(GSEF) 창립총회 및 기념포럼'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국제사회경제협의체는 지방정부, 민간기구뿐 아니라 사회적경제 전체를 포괄하는 상시적 국제기구다. 포럼 행사 마지막날에 열리는 GSEF 창립총회에서는 사회적 가치확산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 등의 내용을 담은 '국제사회적경제협의체 창립헌장'이 채택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처음 개최된 사회적경제포럼에 비해 2배 이상 많은 총 60여개 도시와 기관이 참여해 사회적경제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최대규모의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장으로 꾸며진다.

이번 행사는 ①국제사회적경제협의체(GSEF)창립총회를 비롯해, 다양한 사회적경제 담론을 주제로 하는 ②23개 세션의 사회적경제포럼 그리고 ③시민들이 사회적경제를 체험할 수 있는 부대행사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먼저 18일 9시 서울시청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유엔기구간 사회적경제 특별전담반 ‘파스칼 반 그리에튀센(Pascal van Griethuysen)’대표가 변화를 이끌어내는 사회연대경제를 주제로 연설에 나선다.


19일까지 진행되는 23개 사회적경제포럼에서는 '변화를 향한 연대'를 주제로 ▲학교협동조합 ▲사회적금융 ▲도시재생 ▲윤리적 패션 ▲프로보노 ▲소셜벤처자선 등에 관해 선진사례를 공유하고, 지방정부와 민간기관의 구체적인 역할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실장은 "국제사회적경제협의체(GSEF)는 더나은 미래를 위한 비전과 경험을 나누고 상호협력을 약속하는 자리로, 이러한 창립총회가 서울에서 열린다는 것은 서울의 국제적 위상 확립과 인지도를 전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협동과 연대를 기반으로 한 사회적경제의 발전을 위해 전 세계 도시와 민간단체가 함께 노력해 세계가 맞이한 위기를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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