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알루미늄 등 원자재 비축물자 운송정보서비스

시계아이콘00분 5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조달청, 14일부터 비축물자 판매정보 및 화물차 운송정보 ‘나라장터’에 공개…“한해 10만4000여t, 4700억원의 배정 중 약 70%인 7만3000여t, 3290억원 위탁운송 의존 추정”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정부가 알루미늄, 구리 등 원자재 비축물자 운송정보서비스에 나선다.


조달청은 12일 정부 비축물자 이용업체와 화물운송업체가 연결해 이용할 수 있는 운송정보 시스템을 갖춰 14일부터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이는 원자재 파동 등 국가위기상황 대응과 중소기업의 제조활동을 돕기 위해 원자재를 쌓아뒀다가 풀고 있으나 이용업체가 비축물자를 살 때 운송사를 정하고 따로 계약해야하는 불편함이 있다는 건의에 따른 것이다.


지순구 조달청 국제물자국장은 이날 오전 정부대전청사 기자실에서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비축물자 운송정보서비스’ 방안을 발표했다.

지 국장은 “한해 10만4000여t, 4700억원의 배정 중 약 70%인 7만3000여t, 3290억원이 위탁운송에 의존하는 것으로 추정 된다”고 설명했다.


비축물자 운송정보시스템은 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로 비축물자 이용업체의 판매정보와 화물운송업체의 운송정보(견적가, 공차 정보)를 알려줘 관련업체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돼있다. 비축물자 이용업체와 화물운송사업자가 한 화면에서 직접 연결되는 시스템이어서 개별적으로 계약하는 불편함도 없어진다.


이용방법은 ‘나라장터’(www.g2b.go.kr)→조달업체업무(로그인)→비축→운송정보제공→화물정보 또는 공차등록 메뉴에 접속하면 된다.


화물운송업체는 정부 비축물자운송물량 정보를 실시간확인할 수 있어 효율적인 물류계획을 세워 빈차를 줄일 수 있다.


혜택을 볼 수 있는 화물운송회사는 조달청에 등록된 1667개다. 화물차의 빈차 비율은 40.2%(2013년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자료, 2011년말 기준)로 미국 27%, 영국 28.7%, 프랑스 25.1%보다 높다. 빈차율이 20%대가 되면 한해 약 10조원 이상의 물류비를 아낄 것으로 추산되며 1%만 줄여도 도로소송비가 한해 1조5330억원이 절약될 전망이다.


지 국장은 “운송정보시스템 마련은 트럭 등이 비축물자를 옮긴 뒤 돌아오거나 운송구간별로 실을 화물이 없어 빈차로 다니는 것을 줄이기 위한 조치”라며 “정부의 비축물자 화물정보공개로 비축물자이용업체 편의는 물론 화물운송업체에도 이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