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북한 핵문제와 관련, 국제사회의 단합된 입장이 매우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북한 비핵화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중국 베이징에 머물고 있는 박 대통령은 11일 오후(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만나 평화 통일 구상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두 정상은 에볼라 바이러스의 위험성에 대해 공감했으며 박 대통령은 바이러스 퇴치 등을 위해 오바마 대통령이 보여준 리더십을 평가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한국의 지원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 밖에 두 정상은 한·미·일 3국 간 협력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이날 공식일정을 마친 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박 대통령을 찾아와 짧은 환담 시간을 가졌다.
베이징(중국)=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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