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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의 통합으로 올 연말 출범하는 NH투자증권이 대표이사 사장 밑에 2명의 부사장을 두는 체제로 거듭난다.
우리투자증권은 10일 원활한 조직 통합을 이끌기 위해 부사장 체제로 통합 증권사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통합 증권사의 부사장은 2인 체제로 운영된다. 김홍무 현 NH농협증권 총괄 부사장과 정영채 현 우리투자증권 투자은행(IB)사업부대표(전무)가 통합사의 부사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이들은 통합 증권사의 조속한 조직 통합과 안정적인 화합을 위해 전문성과 경험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사회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김홍무 부사장은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30여년간 농협중앙회 및 농협은행, NH농협증권 등을 두루 거치며 정통 농협맨으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정영채 IB사업부대표는 26년 경력의 정통 증권맨으로서 2005년부터 우리투자증권 IB사업부를 맡아 업계 최강으로 키운 인물이다.
통합사의 초대 사장으로는 김원규 현 우리투자증권 사장이 내정된 상태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대표이사 선임에 이어 부사장 체제를 갖추는 등 연말까지 통합 증권사를 안정적으로 출범시키기 위해 양사의 강점을 살려 통합 효과를 극대화 하는 방향으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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