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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하반기 서울창의상 2관왕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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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23만시간(25억원)의 환원과 민원서비스 UP 혁신시책 장려상,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 한마음 한뜻으로 상생협력 우수상 받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혁신시책과 상생협력 부문에서 2014년 하반기 서울창의상을 수상했다.


총 5개 부문, 43건에 대한 시상에서 자치구의 수상은 6건에 불과해 강동구의 2개 부문 수상은 이례적이다.

강동구, 하반기 서울창의상 2관왕 올라 이해식 강동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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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구는 '정비사업 신원조회 One Stop-One place 체제 구축'을 통해 행정력 낭비를 줄이고 부패방지와 행정신뢰도를 향상을 도모해 혁신시책 부문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정비사업의 고질적인 부정부패와 비리를 막기 위해 추진주체 임원에 대해 공무원 신분에 준한 신원조회를 실시하도록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에서 규정하고 있으나 업무량이 과다하고 형식적인 조회로 자칫 법률 위반이 발생할 여지가 많았다.

이에 구는 올 2월 도시계획과와 전자정보과로 이뤄진 자체 T/F팀을 구성해 겸임 여부 조회시스템을 자체개발해 시범운영한 결과 업무처리시간이 74분에서 1분으로 98.6% 감소하고 오류건수는 0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자체개발한 시스템 활용을 협의해 전국망으로 확산하게 되면 민원처리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전국 시군구에서 낭비되었던 연간 23만시간(25억원)의 행정력을 환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음폐수 해양배출 금지에 따른 어려움을 서울시, 강동구 및 각 자치구가 음식물류 폐기물 공동처리를 통해 시민편익을 증진함으로서 상생협력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서울시에서 발생되는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량은 연간 3300여t이나 서울시 전체 공공처리시설 5개소에서는 발생량의 39%인 1300여t 처리가 가능하며 61%는 수도권 인근의 민간처리시설에서 처리하고 있다.


2013년 음폐수 해양배출 금지에 따라 민간처리 시설이 처리비용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할 당시 서울시는 1개소, 250t/일에서 3개소, 700t/일로 음폐수 물재생센터 연계처리를 확대하고 강동구는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량 확대로 처리비를 인하를 유도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행정환경이 급변하는 시대에 발맞추어 지속적인 행정혁신이 이루어져야한다. 또한 협업을 통해 주민편익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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