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의 윤석영(24)이 네 경기 연속 풀타임을 뛰며 탄탄한 입지를 확인했다.
윤석영은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시티(맨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장, 왼쪽 측면 수비수로 끝까지 뛰며 2-2 무승부에 일조했다. 지난달 19일 리버풀과의 8라운드에서 잉글랜드 진출 1년 8개월만에 1부 리그에 데뷔한 뒤 네 경기 연속 풀타임 활약이다.
QPR은 전반 21분 찰리 오스틴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맨시티도 전반 32분 세르히로 아구에로 동점골로 따라붙었다. QPR은 후반 31분 상대 수비수 마르틴 데미첼리스의 자책골로 승리를 눈앞에 뒀다. 그러나 7분 뒤 아구에로에게 또 한 골을 내줘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점 1점을 보탠 QPR은 2승2무7패(승점 8)로 19위를 유지했다. 윤석영은 오른쪽 허벅지 뒷근육을 다친 김진수(22·호펜하임)를 대신해 축구대표팀 중동 원정 2연전에 합류한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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